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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풀리는 요즘..Story/Diary 2020. 9. 11. 14:56
요즘은 개인적으로도, 회사에서도, 사회적으로도 일이 잘 풀려간다는 느낌이 없다. 점점 더 뒤엉켜 가는 실타래에 같이 얽혀 있는 느낌이다. 퇴로와 언젠간 나아질 꺼란 희망이 없으니, 더 답답한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물론 코로나와 같은 전세계 역병이 창궐하여, 모든 경제 활동이 위축되고 무너지는 지금에는 나 이외의 많은 사람들도 비슷한 상황이겠지만. 그들의 사정은 그들의 사정이고, 나의 사정은 나의 사정이니... 어디 가서 속시원히 속풀이를 할 수 있는 일도 마땅찮고, 당분간은 잘 견뎌야 하는 걸까? 이웃 나라 일본에서는 작년대비 자살률이 높아졌다고 하는데, 코로나 등의 사회 분위기가 어느 정도 영향을 주었을 꺼란 건 익히 짐작할만 하다. 예전 정권 시절과는 다른 의미로서, 잘 견뎌 보세... (그 시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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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살 더 늙어가는 시점에..Story/Diary 2018. 1. 8. 22:56
벌써 2018년도 시작한 지 일주일이 넘어가고 있다.요즘 아버님 간병 등으로 주말에도 별도의 시간을 잘 내지 못하는 관계로 시간이 더 짧게 느껴지는 시기인 듯 하다. 한 살 더 늙다 보니, 지난 옛날을 떠올리거나 추억하고픈 생각이 더 강해진 듯 하다. 예전 같으면, '쇠털 같이 많은 날이 있는 걸' 하고 지나쳤겠지만, 아버님의 투병 상황을 옆에서 지켜 보다 보니 더더욱 지난 시간에 대한 추억이 빠져드는 듯 하다. (내가 한 살 더 늙은 것도 큰 영향을 주고 있는 듯 하고..) 지금은 주로 스마트폰 또는 구글 포토에 올려진 사진을 보며, 지난 날을 더듬고 있지만.. 사진 안에는 그 때 느꼈던 느낌과 생각까지 완벽하게 담기는 경우는 흔치 않기에, 그냥 내가 나중에 지금의 이 시간을 들쳐 보기 위한 방법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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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오랫만...Story/Diary 2015. 8. 20. 13:24
태블릿으로 블로그를 써보겠다고 한 것도 벌써 몇년이 흘러 버렸네... 역시 뭔가를 쓰거나, 그리거나 하는 것은 태블릿으로도 아직은 무리인 듯 하다... 키보드 및 마우스, 펜 등의 입력 장치의 편의성을 넘어설 것이 아직 흔친 않은 듯... 결국 스마트폰과 태블릿은 컨텐츠를 소비하는 용도 또는 최소한의 컨텐츠를 생산하는 수준(사진, 동영상 찍고, 몇줄의 글 수준?)의 활용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가능한 범주로 보임... 오랫만에 기지개 편다는 느낌으로 짦막한 글을 남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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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태블릿으로 시작을 해볼까나?2020 Project/태블릿으로 살기 2014. 1. 6. 00:52
우선 난 이미 3G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아이패드2를 사용하고 있다. 뭐 비록 테스트 기기여서 개인적인 설정이나, 내용을 전혀 담지 않으려 하고 저장공간도 16GB 밖에 안되다 보니 여러가지 뭔가를 해보기는 부족하지만, 그렇다고 거의 나밖에 사용하지 않는 기기이기 때문에 개인적인 내용을 담아놓아도 무방한 기기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슨 태블릿으로 시작해야 하느냐에 대해 고민하는 것은 1) 기왕이면 내가 가지고 있는 환경에 국한하고 싶지 않았고2) 한국 시장 상황을 보다 이해하기 위해서는 시장 점유율이 95%가 넘어간다는 안드로이드 환경에 대해서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어 보였고 무엇보다도 "새 태블릿이 사고 싶었;;;" 아이패드2가 현역 기기로 iOS 최신 버전을 올리고도 현재까지 쌩쌩하게 활동하고 있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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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엔 뭘 해볼까나?2020 Project/태블릿으로 살기 2013. 12. 19. 22:20
요즘은 이래저래 복잡시런 생각만 늘어가는 것 같다. 그것이 나이를 먹고 있는 겐지도 모르겠지만... 그래서 2014년엔 너무 빨리만 돌아가는 세상 구경만 하다 시간 보내지 말고,작은 일이라도 몇가지 테마를 정해 나의 스텝에 맞게 꾸준히 진행해 보고, 그 내용을 블로그에 정리해 보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중에 가장 먼저 생각난 것은 바로 "PC없이 태블릿으로만 살기" 일단 업무 영역까지를 한번에 전환하기는 어렵기도 하고, 자칫하면 밥줄 끊길지도 모르니...우선적으론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영역에 대해서부터 한번 시도해볼까 한다. 개인적 사용 영역이라 하면, - P2P 파일 다운로드 받기 - 음악 듣기 - 동영상 보기 - 만화책 보기 - (아주 가끔이지만) 글쓰기 - 인터넷 정보(또는 쓰레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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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 - 내안에 가둔 그녀 (2013)Review/Movie 2013. 11. 13. 02:22
뭔 영화를 보는 중간에 리뷰를 써야겠다는 생각이 이토록 강하게 드는 것도 처음 있는 일인 듯... ㅋㅋ 아마도 극장용으로 제작된 영화는 아닌 듯하고, 제작비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건 아마도 펜션(?) 임대 비용일 듯한 아주 저예산 영화인 듯 하다... ㅋㅋ 심지어 뭐 하다 못해 어디 흔한 읍내 장면이라도 없다... 게다가 배우도 남자, 여자 주인공 각 1명씩뿐... ㅡ.ㅡ;;;; 놀랍다... ㅋㅋ (스탭도 웬지 감독이자, 촬영기사이자, 조명감독인 1명이 있을 것 같단 생각이...) 어쩌다 좀 뭔가 문제 의식이 있는 작품인가 싶어 보기 시작했으나, 영화 시작 3분만에 한숨이 쉬어지게 되는 경험을... 대략 스토리 플롯이 있기는 하나, 극의 진행에 있어 절대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진 않는다... 여자..